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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경숙(2009-04-30 11:17:43, Hit : 4519, Vote : 684
 닭잡는 칼, 소잡는 칼 --김규현 7단

                 닭잡는 칼, 소잡는 칼


                                                --김규현 7단 (따끈한 호빵)-



오목은 다소 상대성이 강한 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성이 강하다는 것은 반대로 절대성이 다소 약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하수가 상수를 이길가능성이 타 게임들에 비해 크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승부에 있어서 오목자체의 실력(기술, 이론 등)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외적요인(정신력, 환경요인, 전략)이 차지하는 비중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플레이어들마다 중요시 하는 부분과 그 정도도 각각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대회를 앞두고, 전략적 요인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기술이나 이론 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끈기를 가지고 평소에 꾸준히 갈고닦아야 하는 부분인데 반해

전략 및 전술은 매우 적은 시간의 투자로도

상대적으로 커다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어린시절 필자가 재미있게 읽었던 삼국지의 한 부분을 인용하고자 한다.

동탁이 승상에 자리에 앉아 천하를 호령하던 시절,  

그에게 반기를 든 18개국의 제후들이 연합군을 조직하여

동탁과 낙양의 호로관에서 자웅을 결하게 된다.

연합군측이 강동의 맹장 손견을 선봉으로 내세우자,

동탁은 그의 양자이자 천하제일의 호걸인 여포를 선봉으로 세우려 한다.

이 때 화웅이라는 그의 부하가 나서며 말한다.

  "어찌 닭을 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려 하십니까?"

이말은 손견을 닭에, 여포를 소잡는 칼에, 화웅 자신을 닭잡는 칼에 비유하여

자신이 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얻으려는 일종의 임기응변이라고 할 수 있었다.

동탁도 그 말이 틀리지않다고 생각하여 화웅을 선봉으로 세웠고,

기대에 부응하여 첫 싸움에서 손견을 패퇴시키는데 성공한다.



어떻게 보면 별뜻없는 말처럼 들릴 수 도 있으나 전략의 기본을 일깨워주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소잡는 칼로도 닭을 잡을 수는 있겠으나, 힘도 더 들고 닭같이 작은 동물을 잡는데는 소잡는 칼이 오히려 불편하게 마련이다.

즉 아무리 좋은 전략, 전술이라도 목적과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오목은 매우 상대성이 강한 게임이기 때문에

상수에게 써야할 전략과, 하수에게 써야할 전략이 응당 달라야함도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겠다.



이후 화웅은 승세를 몰아 연합군을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으나,

관우의 등장으로 그의 청룡언월도 아래 순식간에 목숨을 내놓고 만다.

손견에게 승리할 때까지는 그의 예상처럼 순조로왔으나

닭무리에 관우와 같은 범이 숨어있을 줄은 미쳐 예상하지 못했으니

결론적으로는 그 역시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전략적 실패자인 셈이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손자의 명언처럼

항상 기본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비단 오목뿐만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자신이 해야할 일의 목적과 목표를 먼저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에 적합한 방법과 수단(전략,전술)을 찾는것이

좋은결과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한다.^^*



ㅡㅡ이글은 2005년 김규현님의  카페 아이러브오목에 기고된 글입니다 .ㅡㅡ

                http://cafe.daum.net/iloverenju....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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